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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b의 지식의 깊이와 블룸의 분류법(택소노미) 비교

Webb의 지식의 깊이(DOK)와 블룸의 분류법(Taxonomy)은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들의 사고 수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프레임워크이지만, 그 관점과 목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 지식의 깊이 (Depth of Knowledge, DOK)

(1) DOK 1: 회상 및 재현 (Recall & Reproduction)

  • 단순한 사실, 용어, 절차를 기억해 내는 수준입니다.
  • 예: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구구단 외우기

(2) DOK 2: 기술 및 개념 (Skills & Concepts)

  • 정보를 비교, 분류, 요약하거나 절차를 따르는 등 정신적 처리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어떻게’와 ‘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포함됩니다.
  • 예: 두 인물의 특징을 비교 설명하기, 과학 실험 절차에 따라 수행하기

(3) DOK 3: 전략적 사고 (Strategic Thinking)

  • 계획을 세우고, 증거를 사용하며,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수준입니다. 정답이 여러 개일 수 있습니다.
  • 예시: 특정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비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 수립하기

(4) DOK 4: 확장된 사고 (Extended Thinking)

  • 여러 자료를 종합하고, 장기간에 걸쳐 복잡한 조사를 수행하며,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가장 높은 수준의 사고입니다.
  • 예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한 후 보고서 작성하기 ​

■ 블룸의 분류법 (Bloom’s Taxonomy)

  1. 기억 (Remembering): 정보를 기억하고 회상하는 능력
  2. 이해 (Understanding): 정보를 자신의 말로 설명하거나 요약하는 능력
  3. 적용 (Applying): 배운 지식이나 기술을 새로운 상황에 사용하는 능력
  4. 분석 (Analyzing): 정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고 그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
  5. 평가 (Evaluating): 기준에 따라 정보나 주장의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
  6. 창조 (Creating): 새로운 아이디어나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능력 ​

■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블룸의 분류법이 인지 활동의 유형(동사)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Webb의 지식의 깊이는 얼마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가(인지적 복잡성)에 중점을 둔다는 점입니다. ​

■ 이 둘의 장점을 합친 과정중심평가 설계

  • 같은 동사 수준(블룸)에서라도 어느 정도 사고의 깊이(DOK)로 분석하기를 원하는가까지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 블룸의 분류법을 인지 행동의 유형의 축으로, Webb의 DOK를 인지적 복잡성의 깊이의 축으로 사용하는 2차원 매트릭스(블룸-웹 통합 인지 복잡성 매트릭스)를 만들어 제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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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의 유익

  • 이론은 정과 반이 만나 합을 제공하며, 실천의 근거와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 블룸-웹 통합 인지 복잡성 매트릭스를 AI 과정중심 평가 도구에 통합한 프로토타입: https://taxonomy-dok-assessment.netlify.app/ (* 구글 제미나이 API 키 입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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