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분 소요

스포츠 중계로 보는 2025 AI 하이프 사이클

🎤 아-아 2025년 6월, 이곳은 기대와 환멸이 교차하는 거대한 AI 하이프 사이클 경기장입니다. 수많은 AI 선수들이 각자의 운명을 걸고 트랙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관중 여러분, 이제 모든 선수들을 만나보시죠!


2025 AI 하이프 사이클

🏁 혁신의 방아쇠 (Innovation Trigger)

출발선에 선 야심 찬 신예들의 단계입니다.

여기 ​출발선에 풋풋하지만 야망 넘치는 신인들이 섰습니다.

  • AI 거버넌스 플랫폼 (AI Governance Platforms): 이 레이스의 공정함을 책임질 심판입니다. “모두 규칙을 지켜!”라고 외치며 호루라기를 불고 있죠. 그가 없으면 이 경기는 아수라장이 될 겁니다.
  • 제1원칙 AI (First-Principles AI):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철학자 선수입니다. 그는 단순히 남을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세상의 근본 원리부터 파고들어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치려 합니다.
  • 양자 AI (Quantum AI):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법사입니다. 중첩과 얽힘 같은 알 수 없는 기술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며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AI-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Native Software Engineering): 이 선수는 경주를 하는 동시에 트랙 자체를 뜯어고치려는 혁신적인 건축가입니다. “애초에 AI를 위해 설계된 트랙은 달라야 해!”라고 주장하죠.


🏔️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영광을 향한 가장 치열한 오르막길입니다.

이제 선수들이 첫 번째 오르막, 가장 가파르고 화려한 기대의 정점을 향해 돌진합니다!

  • 인과적 AI (Causal AI): “결과만 보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고 외치는 명탐정입니다. 단순한 예측을 넘어 사건의 진정한 이유를 밝혀내며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있습니다.
  • 체화된 AI (Embodied AI): 디지털 세계를 박차고 나온 로봇 선수입니다. “가상 훈련은 끝났다! 이제 현실 세계에서 부딪혀 보겠어!”라며 실제 트랙의 흙먼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 월드 모델 & AI 시뮬레이션 (World Models & AI Simulation): 이 둘은 가상 현실에서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온 전략가 듀오입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예측했다며 자신감이 넘칩니다.
  • 의사결정 지능 (Decision Intelligence): 팀의 감독 같은 존재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경로가 정상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지 끊임없이 지시하고 있습니다.
  • AI를 위한 핀옵스 (FinOps for AI): “훈련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잖아!”라며 예산을 걱정하는 총무입니다. 최고의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죠.
  • 신경-심볼릭 AI (Neurosymbolic AI): 인간의 직관과 컴퓨터의 논리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영재입니다. 유연한 사고로 복잡한 장애물들을 가뿐히 넘습니다.
  • 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그의 모습은 아직 희미하지만, 이름만으로도 경기장을 술렁이게 하는 전설 속의 존재입니다. 모두가 그의 등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합성 AI (Composite AI): 여러 AI의 능력을 조합해 사용하는 만능 지휘자입니다. “혼자보다는 팀으로!”를 외치며 다른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합니다.
  • AI TRiSM (AI 신뢰, 위험 및 보안 관리): 슈퍼스타들을 경호하는 보안팀입니다. “선수들의 안전과 신뢰는 우리가 책임진다!”라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멀티모달 AI (Multimodal AI):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것을 동시에 해내는 오감의 마술사입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트랩을 자유자재로 통과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주권 AI (Sovereign AI): 자국의 깃발을 두른 국가대표입니다. “우리 데이터는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레이스에 임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마침내, 저 꼭대기!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단 한 명의 선수! AI 에이전트 (AI Agents)입니다! “무엇이든 시켜만 주십시오!”를 외치는 만능 집사, 모든 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현재 정상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 환멸의 계곡 (Trough of Disillusionment)

정상에서 맛본 쓰디쓴 좌절의 내리막길입니다.

영광은 짧습니다. 정상의 바로 뒤편은 춥고 미끄러운 환멸의 계곡입니다.

  • AI-Ready 데이터, AI 엔지니어링, 책임감 있는 AI, 모델옵스: 이들은 슈퍼스타들을 지원하던 크루입니다. “너무 빨리 달리느라 기본을 잊었어! 엔진 과열이야!”라며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화려한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일했지만, 결국 과부하에 걸리고 말았죠.
  • 파운데이션 모델 (Foundation Models): 한때 모두의 스승이었던 거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크고 둔해!”라는 비판을 받으며 힘겹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 합성 데이터 (Synthetic Data): 진짜 같은 가짜 데이터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마술사의 조수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데이터의 허점이 드러나며 신뢰를 잃었습니다.
  • 엣지 AI (Edge AI): “모든 기기에서 나를 만나게 될 거야!”라고 호언장담했지만, 배터리와 성능 문제로 트랙 중간에 멈춰서 헐떡이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 (Generative AI): 화려한 그림과 글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아티스트입니다. 하지만 “그림에 일관성이 없네?”, “글이 앞뒤가 안 맞아”라는 혹평에 상처 입고 계곡 바닥에서 고뇌에 빠져 있습니다.


✨ 깨달음의 비탈길 (Slope of Enlightenment)

시련을 이겨낸 베테랑들이 진정한 가치를 향해 다시 오르는 여정입니다.

계곡의 시련을 이겨낸 베테랑들이 조용히 깨달음의 비탈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 모델 증류 (Model Distillation): 거대하고 복잡한 모델을 작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현명한 스승입니다. “크기보다 지혜가 중요하지”라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 지식 그래프 (Knowledge Graphs):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지식의 관계를 정리해 온 도서관 사서입니다. 혼란 속에서 그의 지혜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AI 서비스 (Cloud AI Services): 한때는 그도 화려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다른 선수들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발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의 헌신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재기할 수 있었죠.


🏞️ 생산성의 고원 (Plateau of Productivity)

살아남은 자들의 땅, 묵묵히 가치를 만들어내는 평온한 지대입니다.

저 멀리, 더 이상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묵묵히 가치를 만들어내는 생산성의 고원이 보입니다. 과연 지금 계곡에서 좌절한 선수들과 정점에서 환호받는 선수들 중 누가 저 평온한 고원에 도달하게 될까요? AI들의 위대한 레이스는 이제 시작일런지도 모릅니다.


출처: Gartner(2025, June). AI Hype Cycle [Graph]. Gart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