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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급부상하면서 ‘일을 잘한다’는 개념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많은 이가 궁금해한다. 신수정 작가는 최근 한 유명 테크 기업의 사내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AI 시대, 일을 잘한다는 것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요?’ 신수정 작가의 답은 이렇다. 일 잘함의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각 역량의 무게중심은 크게 달라진다.

AI 시대, 일 잘하는 능력의 본질과 변화

일 잘하는 능력의 세 가지 본질

일을 잘한다는 것은 AI 활용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많은 회사에서 경영진의 리더십 평가 기준으로 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이 일 잘함의 본질을 이룬다.

역량 분류 핵심 내용
전략적 역량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목표를 설정한다.
피플 역량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고, 참여를 유도하며, 설득하여 함께 목표를 달성한다.
실행 역량 일을 세분화하고 역할을 배분하며, 끝까지 실행하여 구체적인 결과를 창출한다.

이 세 가지 축은 시대와 상관없이 일을 잘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조건이다.

AI 시대, 각 역량의 무게추는 어떻게 바뀌나?

AI 기술의 발전은 일 잘함의 본질적 요소들을 대체하기보다, 각 역량 내에서 인간이 집중해야 할 부분에 변화를 가져온다. AI는 특정 작업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며 인간의 역할을 재정의한다.

역량 분류 AI 이전의 핵심 AI 시대의 변화된 핵심
전략적 역량 해법 설계 문제 발견 및 정의, 해법 판단 능력으로 무게추가 이동한다.
피플 역량 사람을 움직이는 논리 AI가 논리를 생성하지만, 사람의 신뢰와 감성을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실행 역량 대부분의 실행 과정 AI 에이전트가 실행의 상당 부분을 맡으나, 실행 설계, 판단, 특히 불굴의 의지력은 인간의 역할이다.

AI가 고도화될수록 문제 정의력, 사람과의 관계력 및 영향력, 그리고 AI와 사람을 묶는 복합 실행 설계 능력이 희소하며 차별화된 역량이 된다. 여기에 품질 판별력, 판단력, 불굴의 의지력이 공통적으로 요구된다.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현재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AI 시대에 대비하여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지금 당장 집중해야 할 다섯 가지 영역이다.

초점 영역 구체적인 행동 및 기반
문제 발견 능력 회사에서 주어진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는 훈련을 한다.
피플 역량 강화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 자신의 뜻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협업 및 갈등 조정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역량을 훈련한다.
복합 실행 설계 사람과 AI를 함께 활용하는 실행 설계를 하고, 작은 것부터 시도하여 실제적인 결과를 만든다.
품질 판별력 향상 다양하고 어려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주도하며 자신의 품질 판별력을 높인다.
기본 태도 확립 성실성, 학습 능력, 불굴의 의지 태도가 모든 역량의 기반이 된다.

지금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능력을 배양해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행동경제학의 시선으로 보면

AI가 정보 분석과 해법 설계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때, 인간의 프레이밍 효과는 더욱 중요해진다. 프레이밍 효과는 어떤 정보가 제시되는 방식에 따라 사람의 판단이나 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이다. AI가 도출한 수많은 데이터와 잠재적 해법 속에서, 어떤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할지 결정하는 인간의 초기 판단이 전체 결과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는 문제 정의 능력이 AI 시대에 더욱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출처

  • 신수정. “일을 잘한다는 것은? AI시대 일잘러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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