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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는 단순한 브라우저가 아닌, AI 에이전트로서 디지털 작업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도구는 복잡한 웹 활동과 로컬 시스템 제어를 인간처럼 수행한다. 그 뒤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러 차례의 실패와 피벗을 거쳐 제품의 본질을 찾아낸 젊은 창업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ASide AI 에이전트: 브라우저를 몸 삼아 디지털 업무를 자동화한다

ASide의 탄생과 본질

김효준, 이찬희, 상훈 세 창업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ASide 개발 여정을 시작한다. 김효준 CEO는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2022년 6월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초기에는 영어 미숙과 막연한 아이디어로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었으며, 여러 피벗을 경험한다.

이들의 창업 여정을 보여주는 세 차례의 주요 피벗은 다음과 같다.

피벗 단계 제품/아이디어 초점/동기 결과 및 깨달음
1단계 (초기) 캐럿(Carrot) 내부 팀원의 필요 (영어 미팅 실시간 번역) 이틀 만에 100만 원 모금,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 인지
2단계 (시장 지향) 테크 세일즈 AI 미팅 어시스턴트 시장과 매출 (기술 영업팀의 문의 응답 자동화) 첫 달 100K ARR 달성, 그러나 기술적 한계와 사용자 신뢰 부족으로 성장 정체
3단계 (본질 회귀) ASide (AI 브라우저 에이전트) 다시 팀 스스로의 필요 (브라우저 기반 완전 자동화) 사용자들이 아크(Arc)와 리니어(Linear)를 넘어설 수 있다고 환호, 베타 런칭 후 1,000명 이상 대기자 확보

이들은 잦은 피벗 과정에서 피로를 느꼈지만, 결국 자신들이 유저가 되어 재미있게 만들고 잘 쓸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할 때 가장 큰 동력과 지속 가능성을 얻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브라우저는 대부분의 디지털 업무가 이루어지는 핵심 도구이자 사용자의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하는 도구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Chromium 기반의 브라우저 개발은 소스코드 25GB, 빌드 1TB에 달하는 극악한 난이도를 지닌다. 이는 구글을 제외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50명 미만의 개발자만 가능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OpenAI, Perplexity, ASide 등 4-5개 회사만이 해낼 수 있는 기술적 성취이다.

AI 에이전트 ASide의 활용 능력

ASide는 브라우저를 몸 삼아 웹과 로컬 시스템을 제어하며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한다.

1. LLM 연동과 시스템 접근: ASide챗GPT, Claude, Groq, Kimi Code 등 여러 거대 언어 모델을 API 방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사용자는 기본 모델을 직접 선택한다. 시스템 설정에서 전체 디스크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실험 기능을 활성화하면, 로컬 시스템 제어까지 가능해진다.

2. 다목적 정보 수집 및 관리:

  • 카카오톡 대화 요약: 맥(Mac) 사용자의 경우, 카카오톡 DB(SQLite)를 직접 읽어 채팅방 대화를 요약한다. 이는 비공식적 방법이지만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 크롤링 및 데이터 추출: 쿠팡과 같이 로봇 접근이 차단된 쇼핑몰에서도 특정 상품 정보(예: SSD 1~2TB, 최저가, 브랜드, 링크)를 수집하여 엑셀 파일로 저장한다. 정기적 모니터링을 위한 크론잡 설정도 가능하다.
  • 지식 관리 시스템 연동: 미디엄(Medium)과 같은 유료 사이트의 글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이미지와 영상 링크를 포함한 전체 내용을 사용자의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LLM 위키, Notion, Obsidian 등)에 자동으로 저장한다. 특정 워크플로우를 스킬로 만들어 호출한다.
  • 학술 논문 검색: 아카이브(arXiv) 등 논문 사이트에서 특정 주제(예: 그래프 엔지니어링) 논문을 검색하고, 목록과 핵심 내용을 번역하여 지식 관리 시스템에 등록한다.

3. 콘텐츠 생성 및 배포 자동화:

  • 블로그/스레드 포스팅: 사용자의 기존 블로그나 브런치(Brunch) 글을 분석하여 문체를 익힌 뒤, 특정 주제(예: ASide 브라우저의 장점)로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하고 자동으로 포스팅한다. 스레드에 글을 게시하고 댓글에 자동 응답하는 스킬도 만들 수 있다. ASide는 사용자가 라이브 방송 중인 것을 브라우저 정보로 인지하여 관련 링크를 스레드에 자동으로 첨부하는 등 상황 판단 능력을 보인다.
  • 유튜브 콘텐츠 분석 및 요약: 특정 주제(예: 바이브 코딩)의 인기 유튜브 영상들을 검색하고, 댓글을 수집하여 반복되는 주제, 자주 언급된 도구 등을 분석한다. 수집된 내용은 별도의 MD 파일로 저장한다. 또한, 유튜브 노트북에 인기 영상을 추가하고 AI 오디오 오버뷰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MP3 파일로 다운로드한다.

4. 로컬 시스템 및 외부 서비스 제어:

  • 파일 관리: 생성된 엑셀, HTML, 오디오 파일을 사용자의 로컬 다운로드 폴더로 옮기거나 저장한다.
  • 원격 시스템 연동: Orca와 같은 터미널 에디터의 핸들값을 이용하여, ASide가 다른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Orca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 실시간 상호작용: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 슬랙(Slack) 채널로 특정 정보나 테스트 메시지를 전송한다.
  • 웹페이지 제작: 네이버 부동산에서 잠실동 아파트 시세를 조사하여, 최근 급등한 아파트 정보, 평면도, 시세 차트가 포함된 웹사이트(HTML 파일)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 AI 간 대화: ASide (Claude Opus 모델)가 챗GPT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특정 주제(예: 오프라인 기업 강의 내용)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고 대화를 나눈다.
  • 공공 데이터 API 활용: 공공 데이터 포털의 API를 활용한 자동화 작업도 가능함을 시사한다.

5. 정기적 자동화 (크론잡): 매일 저녁 X, Reddit, 스레드에서 AI 관련 주요 뉴스를 수집하여 지식 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크론잡을 설정한다. 무료 플랜은 3개, 유료 플랜은 무제한의 루틴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의 효율성과 접근성

ASide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Anthropic이나 OpenAI의 모델들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에이전트 지능을 기록한다. 이는 특정 업무 수행 능력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는 의미이다. 사용자는 직접 유료 구독 중인 LLM 모델을 연동하여 토큰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roq 연간 구독자의 경우, ASide를 사용하여도 주간 토큰 사용량의 1% 정도만 소모된다. 유료 구독 플랜은 월 20달러이며, 울트라 브라우징, 무제한 루틴, 원격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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